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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MDONG NONGHYUP
농협 상호금융(대표 조소행)이 농민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영농자금 대출상품을 마련하며 상생 금융에 나섰다.
농협 상호금융은 고금리 시기 농가의 영농비용 절감을 지원하고자 ‘함께하는 100년농촌 저금리대출’을 20일 출시했다. 농민이라면 연 최저 3.95%로 농업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. 농협중앙회가 330억원을 들여 1.65% 이자를 지원한다.
함께하는 100년농촌 저금리대출은 지역 농·축협 조합원, 청년창업농, 귀농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. 1인당 최대 대출금액은 5000만원이며, 대출기간은 2년이다. 농업운전자금 용도라면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영농자금에 대한 대환도 가능하다.
이 상품의 총 한도는 1조원이다. 농협 상호금융은 2만여명의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 다만 판매 한도가 소진되면 상품 판매도 중단된다. 따라서 상품 신청을 위해 농·축협을 방문하기 전 상품 취급 여부, 잔여 한도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. 대출금리 또한 농·축협별로 다르다.
조소행 대표는 “이번 영농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농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마련했다”면서 “앞으로도 농민이 농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농업금융 지원은 물론 농가일손돕기,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농업·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농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이유리 기자 glass@nongmin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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